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김종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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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06-04-02 22:58:17, hit : 1,537 |
군대는 남자들에게 정말 의미가 큰 곳입니다.
다양한 사람들이 모여 거역할 수 없는 규율 속에서 2년 2개월이라는 시간을 보내야 합니다.
어떤이에게는 새로운 용기와 힘을, 다른이에게는 괴로움과 절망을, 또 어떤이에게는 안식과 편안함을 주기도 합니다.
이렇듯 전혀 다른 의미로 다가오는 곳, 그것이 바로 군생활이 아닐까요.
저는 솔직히 위 만화처럼 당당하게 군입대하지 못했습니다.
현실의 무게가 너무 무거워서 도망치듯 군대에 간 것이었고, 밖의 사람들과는 연락도 끊었습니다. 편지도 하지 않았습니다.
그렇게 혼자서 군생활을 하기 시작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.
그러나...
역시 하나님께서는 나를 항상 바라보고 계셨죠.
그리고 군대도 현실임을 깨닫게 하셨습니다. 군생활을 할 수 있는 힘과 버팀목이 되어 주셨습니다. 지금 이렇게 정신차리고 살 수 있는 것도 그 시절에 다짐했던 결심들이 큰 원동력이 되고 있기 때문입니다.
요즘, 제 주변에는 군입대하는 후배들이 많습니다.
그들과 더불어 모든 형제들에게 당부하고 싶습니다.
"이 현실을 모면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기도하지 말고 그것을 극복하고 해쳐나갈 수 있는 힘을 달라고 기도하시길 바랍니다. 그리고 어떤 경우에도 하나님을 신뢰하겠다고 결심하십시오."
자, 힘을 내세요. 당당하게!!!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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